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'돈 봉투'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법원에서 일부 의원 실명을 거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의원들은 물론, 지도부에서도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에 여당에서는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에 동참하라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전당대회 '돈 봉투 의혹'에 연루돼 구속된 윤관석 의원. <br /> <br />윤 의원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일부 의원의 실명을 추가로 거론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파문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언급된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본인은 돈 봉투를 받지 않았고, 받을 수도 없다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 역시 더는 내로남불과 온정주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내세우면서도 검찰의 '언론 플레이'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우리 당 의원들의 실명을 특정했느니 말았느니 하는 얘기들은 확인이 안 된, 그런 이야기라고… (검찰은) 분명한 증거가 있을 때 얘기를 하기를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고.] <br /> <br />반면 여당은 '성역 없는 수사'를 촉구하며 공세에 더욱 고삐를 조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부정부패 범죄에 대한 수사도 야당 탄압이라고 우기면서 버틸 작정이냐며 '불체포특권 포기서약'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윤희석 / 국민의힘 대변인 :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. 김기현 대표의 제안대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함께 서명하면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윤관석 의원의 구속으로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 다른 의원으로의 수사 확대는 물론 정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여야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061713353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