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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이어 지진…중국이 입은 “경제손실 7조”

2023-08-06 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태풍 피해로 신음하는 중국에 이번에는 규모 5.5의 지진이 강타했습니다. <br> <br> 올 여름 닥친 자연재해로 중국이 입은 경제 손실만 7조 원에 이릅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새벽잠을 깨우는 흔들림과 함께 진열장 물건이 우수수 떨어집니다.<br> <br> 야식을 즐기던 주민들은 지축이 흔들리자 황급히 대피하고, 거실로 뛰쳐나온 부부는 가족의 안전부터 챙깁니다. <br> <br>중국 산둥성 더저우시에 지진이 강타한 건 현지시각 오늘 새벽 2시 반쯤.<br> <br>규모 5.5의 강진에 건물 126채가 부서지고, 21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진앙과 300km 떨어져 있는 수도 베이징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였습니다. <br> <br> 3.0 규모 안팎의 여진이 60차례 가까이 이어져 주민들의 불안이 여전합니다. <br> <br> 당국은 국가지진 4급 비상 대응 태세를 발령하고 현지에 구조 인력을 파견했습니다.<br> <br>보트를 탄 군인들이 물에 잠긴 아파트로 다가갑니다. <br> <br>베란다를 통해 고립된 주민을 가까스로 구조합니다. <br> <br>[CCTV 보도] <br>"구조대의 어깨에 발을 디디게 한 뒤, 순조롭게 보트에 태웠습니다." 만삭의 임산부도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[지아 샤오시 / 줘저우시 주민] <br>"이제야 안심이 되네요." <br> <br>지난달 말부터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덮친 중국에선 27명이 숨지고 58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><br> 허베이성 싱타이시에는 2년 강수량에 맞먹는 1003㎜ 물폭탄이 단 이틀 만에 쏟아졌고, 베이징 외곽 창핑구를 덮친 폭우는 140년 만에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> <br>중국 당국은 7월 한 달 동안 기상재해로 7조 원 이상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김지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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