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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리당원 힘 싣는 민주당 혁신위…비명계 반발

2023-08-0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돈봉투 폭탄을 껴안은 민주당에 혁신위가 마련 중인 혁신안이 논란을 더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노인 비하 논란으로 조기 종료를 앞둔 혁신위가 현역의원인 대의원들의 영향력은 줄이고, 반대로 권리당원의 영향력은 키우는 혁신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벌써부터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을 위한 혁신안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배두헌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친이재명 성향의 당원들은 민주당 혁신위를 향해 대의원제 폐지를 요구해 왔습니다. <br> <br>[최두갑 / 더불어민주당 당원(지난 2일)] <br>"전국 대의원하고 그 다음에 중앙위원회 폐지해 주시고요. (당대표 궐위 시에) 전국대의원만으로 당대표를 뽑으면 정청래 같은 개혁적인 사람들이 (당 대표가) 된다는 보장이 없거든요."<br> <br>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, 당직자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독점하는 구조를 바꾸자는 겁니다. <br> <br>혁신위도 당원 영향력을 더 키우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<br> <br>[서복경 /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](지난 2일) <br>"(대의원을) 지금처럼 추천하는 게 아니고 당원들이 투표해서 뽑도록 하는 방법을 지금 구상을 하고 있고. // 이렇게 만들어가는 게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원 분들의 권한이나 영향력이 가장 커질 수 있는."<br> <br>실제로 혁신위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표 반영 비율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지난해 당 대표 선출 때도 대의원 반영 비율을 낮췄는데, 이걸 더 낮추거나 아예 권리당원의 한 표와 대의원의 한 표의 가치를 <br>같게 맞추겠다는 겁니다. <br> <br>비명계에서는 친명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만 키울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<br>이원욱 의원은 채널A 통화에서 "혁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재명 지키기"라고 비판했습니다. <br> <br>당내에서는 김은경 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 이후 동력을 잃어가는 혁신위가 반발을 딛고 혁신안을 관철시키기 쉽지 않을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이 철 <br>영상편집:배시열<br /><br /><br />배두헌 기자 badhone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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