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정 찾아가는 잼버리…K팝 공연은 11일 '전주월드컵경기장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요 참가국들의 조기 철수로 위기를 맞았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속속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오늘(6일)로 예정됐던 K팝 공연은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,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뙤약볕이 내리쬐고 있는 야영장.<br /><br />최고온도 35도를 기록하는 무더운 날씨지만, 야영지 안은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로 북적거립니다.<br /><br />영국과 미국 등의 스카우트가 조기 퇴영을 결정한 것과 달리, 대다수 참가국이 대회가 끝날 때까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체 참가자 중 90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참가 인원이 많은 독일과 스웨덴, 벨기에 스카우트 등이 야영지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음식과 위생 등 많은 부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당초 6일 저녁으로 예정됐던 K팝 공연도 11일로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변경 장소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입니다. 월드컵경기장 수용 인원은 4만 2천 명입니다. 관중석 88%에 지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전북지역 스카우트는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다며 퇴소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 여자 샤워실에서 태국인 남성 지도자가 몰래 들어왔다 발각됐지만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잼버리 조직위 측은 성범죄로 보기 어렵고, 문화적 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. (ksmart@yna.co.kr)<br /><br />#잼버리 #K팝 #전주월드컵경기장 #성범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