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박재용 데뷔골' 전북, 인천 꺾고 3위 도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1(원) 전북이 인천을 물리치고 홈 9연승을 이어가는 동시에 3위로 도약했습니다.<br /><br />조규성의 대체 자원으로 영입한 박재용이 데뷔 골을 터뜨리며, 홈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차게 내리는 비로 생긴 물웅덩이가 전반전 최대 변수였습니다.<br /><br />전반 14분, 전북 한교원이 넘어지면서 찬 공이 물웅덩이 탓에 박재용 앞으로 천천히 굴러갔고, 공을 잡은 박재용은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'제2의 조규성'으로 기대를 모으며 지난 달 전북 유니폼을 입은 박재용의 데뷔 골.<br /><br />전반 종료 직전에는 정우재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헤더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일진일퇴 공방 속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낸 전북은 '전주성'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긴장이 많이 될 줄 알았는데 파리 생제르맹 경기 때 많은 관중이 오셔서 연습이 잘 된 것 같고…제 롤모델은 (조)규성이 형이고요."<br /><br />1년 만에 일본에서 K리그로 복귀한 인천 무고사는 풀타임을 뛰면서 '시저스킥'까지 선보였지만,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7분, 강원 박상혁이 골망을 가르며 0의 균형을 깨뜨립니다.<br /><br />강등 위기에 내몰린 강원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했던 후반 추가 시간, 김진호의 파울로 제주의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.<br /><br />키커로 나선 헤이스가 PK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윤정환 감독 부임 7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강원은 꼴찌 탈출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전북현대 #박재용 #전주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