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키스탄 남부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 정부는 기계적 결함이나 테러로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열차 한량이 가로로 누워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 남부 나와브샤 사르하리 기차역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사고 기차는 모두 17량이었는 데 이 가운데 10량이 탈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카림 부쉬 / 사르하리 현지 주민 : 폭발음이 들려 와보니 객차가 여기저기 누워있더군요."] <br /> <br />파키스탄 철도 당국과 군이 부랴부랴 구조 인력을 보내 승객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무함마드 칼리드 고리 / 수색·구조 대원 : 여기와 비극적 장면을 보았을 때, 눈물이 났고,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들을 찾고 있었습니다,] <br /> <br />탈선한 열차 객실 가운데 승객이 빠져나오지 못한 객실도 있어 중장비로 객실 문을 여는 등 밤새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기차에는 천 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했는데 적어도 30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쳐 치료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 정부는 기계적 결함으로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면서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윰 아우라웅제브 / 파키스탄 정보부 장관 : 총리가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사고 원인 공개를 약속했습니다.] <br /> <br />파키스탄에선 1년에 8천만 명 이상이 열차를 이용합니다. <br /> <br />총연장 7천500㎞에 이르는 기차선로가 놓여있는데 낡은 철도 인프라로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. <br /> <br />2021년 6월에는 신드주의 다하르키 근처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65명이 사망하고 150여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윤용준 <br />그래픽: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071114540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