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00㎜ 폭우 싣고 오는 태풍 '카눈'…목요일 내륙 관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상 중인 제6호 태풍 '카눈'이 목요일 오전에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태풍의 영향으로 500mm의 물벼락과 초속 40m에 달하는 강풍이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태풍 피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상 중인 제6호 태풍 '카눈'입니다.<br /><br />강풍반경 350km로 우리나라를 모두 뒤덮을 정도의 크기입니다.<br /><br />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수일째 정체하던 태풍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본격 북진합니다.<br /><br />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난 태풍은 목요일 오전에 남해안에 상륙하겠고, 그대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수요일에 제주와 남해안, 호남과 경남 등에 태풍특보가 내려지겠고, 목요일 새벽에 충청과 강원남부, 오전에는 수도권도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수요일 새벽 영남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, 최대 500mm의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 "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200~400㎜, 많은 곳은 500㎜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경상권에도 100~200㎜, 많은 곳은 300㎜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또 영남 해안에서 초속 40m 안팎, 영동과 영남 내륙, 제주에서도 초속 25에서 35m에 달하는 기록적인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우리나라에 뜨거운 수증기를 밀어 넣고 있어, 주 초반까지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 중반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이 일시적으로 해소되겠지만, 이후 더위 전망은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폭염 #태풍 #카눈 #폭우 #강풍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