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새만금에서 나온 대원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서울, 수도권으로 올라옵니다. <br> <br>그 인원이 무려 3만6천 여명, 사실상 새로 잼버리를 치르는 꼴입니다. <br> <br>급조해서 가정집 홈스테이 숙소 찾고 프로그램 만들고 하는데 제대로 치러질는지 걱정입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오는 12일로 예정됐던 새만금 철수 시기가 내일 오전 10시로 앞당겨졌습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150여개국 3천6천여 명의 대이동에는 버스 1천대가 동원됩니다. <br> <br>[김성호 /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] <br>"버스는 국가별로 배치하고 의사소통의 편의를 위해 통역요원도 배치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경찰과 소방도 이동간 안전 조치를 위해 투입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동은 어떻게 한다고 해도 숙박할 곳이 또 문제입니다. <br> <br>국무총리 주재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들이 1시간 전부터 긴급회의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지자체들도 비상입니다.<br><br>행정안전부의 협조요청을 받은 서울시는 오늘 오후 자치구별로 동원 가능한 숙박시설 파악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강남과 서초, 송파 등 5개 구에서 1천 명, 이외 20개 자치구에선 500명 등 1만 5천여 명을 수용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일부 자치구에선 가정집 홈스테이까지 문의 중입니다. <br> <br>[구청 관계자] <br>"몇 가구 이렇게 기준은 없고 가능한 곳을 지금 발굴하라고 돼 있는데, 외국인 분이 드실 식비는 지원 가능한데 숙박비 지원이 안 되는 걸로…" <br> <br>경기도도 도내 공공기관 연수원 등을 통해 스카우트 대원 1만 5천 명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그제부터 영국 대표단 1천 명이 머물고 있는 인천시도 추가 숙박 시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폐영식 하루 전날인 오는 11일로 연기된 K 팝 공연 장소도 변경됩니다. <br> <br>당초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전주 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지만, 새만금 철수 결정에 따라 상암 월드컵경기장이나 잠실 올림픽공원내 경기장으로 바뀔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환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