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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래스카서 빙하 붕괴로 홍수 발생…주택 ‘폭삭’

2023-08-07 6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구 온난화로 전세계 빙하는 사라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알래스카에선 빙하가 녹고 홍수가 발생해 집이 떠내려가기도 했습니다.<br> <br>기후 위기 현장을, 전혜정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2층 규모의 고급주택이 강변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듯 보입니다. <br> <br>잠시 후 집이 폭삭 내려 앉고 흰 먼지가 날립니다. <br> <br>집 절반 이상이 사라져 버린 겁니다. <br> <br>잔해는 거센 물살에 그대로 떠내려 갑니다. <br><br>미국 알래스카주 주노 지역에서 빙하 붕괴로 홍수가 발생해 주택들이 무너져 버렸습니다. <br><br>멘덴홀 빙하가 녹아 호수 수위를 높인 탓입니다.<br><br>매년 빙하 붕괴로 홍수를 겪는 지역이지만 올해는 호수의 수위가 역대 최고인 약 4.6m까지 높아진 탓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지역 비상사태가 선포돼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했지만 자신들의 집이 무너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. <br> <br>온난화로 세계 곳곳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알래스카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초비상입니다. <br> <br>[마티아스 허스 / 스위스 빙하학자] <br>"빙하에 쌓이는 눈은 얼음을 보호합니다. 적설량이 적었다면, 빙하가 더 빨리 녹아요. 최근에는 거의 매년 극심한 기후 때문에 빙하가 많이 녹고 있죠." <br> <br>빙하 인근 지역 주민들은 터전을 옮기거나 생업을 바꾸는 등 삶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강민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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