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, 휴가 마치고 오늘 복귀했습니다. <br> <br>휴가 간 사이 김은경 혁신위원장 노인비하 발언에 주말 사이 가족 폭로전까지 벌어졌죠. <br> <br>이재명 김은경 두 사람은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. <br> <br>내일 사실상 대의원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> <br>강성 당원들의 요구 사항이죠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민주당 혁신위가 내일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 방안이 담긴 혁신안을 발표합니다. <br> <br>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반영 비율을 대폭 낮추는 안이 유력합니다. <br><br>현재는 권리당원의 수가 대의원보다 훨씬 많지만 반영 비율은 큰 차이가 없다보니 전대에서 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 60표 가량의 가치를 지닙니다. <br> <br>대의원 반영 비율을 30%에서 0.8%까지 낮추면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가치를 1대 1로 맞출 수 있습니다.<br> <br>강성 당원들이 원하던 내용입니다. <br> <br>[최두갑 / 더불어민주당 당원(지난 2일)] <br>"전국 대의원하고 그 다음에 중앙위원회 폐지해 주시고요." <br><br>주말 사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시누이와 아들 간에 가정사 논란도 벌어졌지만, 혁신위는 발표를 강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휴가에서 복귀한 이재명 대표도 노인비하 논란을 수습하며 혁신위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좀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분들이 계십니다.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. (위원장님 경질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보실까요?) …" <br><br>비명계인 윤영찬 의원은 "추가 혁신안은 지금 지도부의 유불리에 맞춘 내용일 뿐"이라며 "혁신위 스스로 간판을 내려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