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예상치 못하게 새만금을 떠나야 하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은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잼버리 초기 시달렸던 폭염과 위생 문제도 이제 대부분 해결되다보니 막상 떠나게 되니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가 현장 소식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야영장 한켠에 거대한 워터슬라이드가 들어섰습니다. <br> <br>신이 난 스카우트 대원들은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 빠르게 계단을 오릅니다.<br> <br>냉동 트럭엔 시원한 생수병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. <br> <br>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부는 냉방 버스에서, 수증기가 뿌려지는 덩굴터널 밑에서 대원들은 잠시 더위를 식힙니다. <br> <br>이번 잼버리 초반 불거졌던 폭염과 화장실 위생 문제 등은 정부는 물론 기업과 민간단체들까지 적극 지원에 나서며 빠르게 안정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[라파엘 폴리티 / 브라질 스카우트 대원] <br>"너무 덥고 많이 걸었는데, 시원한 물이 수분공급에 도움이 되고, 몸도 시원하게 해줍니다." <br> <br>[가브리엘 호스킨 / 브라질 스카우트 대원] <br>"(냉방 버스에) 15분-30분정도 있을 수 있는데 더위를 식힐 수 있어요. 덕분에 다른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태풍 '카눈'의 북상으로 조기 철수가 결정되면서 아쉬운 모습입니다. <br> <br>[세리퍼 아이니 / 인도네시아 스카우트 대원] <br>"야영장을 떠나야해서 조금 슬픕니다. 이런 방식으로 끝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." <br> <br>[이네스 / 스웨덴 스카우트 대원] <br>"(야영장에) 더 있고 싶어요. 이동해야한다면, 일이 많아질 거예요. 모든 텐트를 치워야하고…" <br> <br>수도권으로 이동해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도 가능할 전망이어서 또다른 기대감도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퇴영한 영국, 싱가포르 대표단은 지자체들의 협조로 서울시티투어에 나서거나 경복궁, 동학사 등을 찾아 한국 문화를 체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서주희입니다 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환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