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고발 사주'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 내용을 몰랐다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과 달리, 김 의원이 이를 알고 있었을 거라는 반대 증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1년 9월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보도한 전 모 기자는 오늘(7일)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고발 사주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기자는 김 의원과 통화한 내용을 언급하며 묻기도 전에 김 의원이 고발장에 적힌 '공직선거법 위반' 죄명을 언급했다며, 이 대목에서 김 의원이 고발장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손 검사 측은 당시 김 의원은 최강욱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파악하고 직접 메모를 작성한 적 있다며 메모 내용과 고발장을 혼동했을 수 있다고 반박했지만, 전 기자는 김 의원이 고발장 초안을 직접 작성했다고 말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의원은 고발장 파일을 받은 당시 제대로 살피지 않고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그대로 전달했다며, 고발장을 누구에게 전달받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 사주 의혹은 지난 2020년 4·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최강욱 의원과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 검사는 이들에 대한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이미지를 김 의원에게 텔레그램으로 전달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72322176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