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감 35도 폭염 계속…오늘까지 영동 많은 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8일)도 폭염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다만 강원 영동에는 오늘(8일)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.<br /><br />내일(9일)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로는 물이 넘쳐 찰랑거리고, 발목까지 들어찬 물에 걷기도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큰 물보라가 일어나고, 빗물을 감당하지 못한 하수구는 도로 위로 물을 뿜어댑니다.<br /><br />강원도 고성에서는 시간당 90mm 이상의 극단적인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수증기를 머금은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건데, 동해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정도 더 따뜻해서 동풍이 더 많은 습기를 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내륙에서는 푹푹 찌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안성 38.3도, 평택 38.2도 등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날씨는 계속됩니다.<br /><br />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, 서울과 호남 등 내륙 곳곳엔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.<br /><br />영동에 최대 100mm,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최대 60mm 안팎의 비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 "태풍으로 유입되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그리고 지형의 효과가 더해지면서 동쪽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."<br /><br />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가마솥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, 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<br /><br />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폭염 #폭우 #태풍 #더위 #여름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