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염 속 전력수요 절정…역대 두 번째 기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리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자, 전력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7일) 전력수요는 올여름 들어 최고치이자,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공급이 충분해 예비전력은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력 수요가 올여름 최고치이자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35분쯤 전력수요가 94.1 GW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23일 94.5GW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고 기록입니다.<br /><br />가정 냉방수요가 급증하고, 휴가에서 복귀한 주요 산업현장도 본격 가동에 돌입하면서 전력수요도 급격히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6월 중순부터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 운영에 들어간 전력 당국은 최근에는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도권 지역 핵심 발전 설비인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설비현황을 살피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는 2019년부터 매년 늘고 있는데, 이에 따라 최대 공급능력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 여름 최대 전력 공급 능력은 1년 전보다 4GW 가량 증가한 104.1GW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공급이 충분해 전력수요가 늘어도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원전과 석탄, LNG 등 주요 발전을 총동원해 예비력은 11GW 이상을 기록해 오늘과 내일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될 전망입니다."<br /><br />한편, 전력 경보 기준은 예비력 4.5GW부터 '관심', 3.5GW는 '주의', 2.5GW '경계', 1.5GW부터는 '심각'으로 격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<br /><br />#전력수요 #전력피크 #산업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