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우와 폭염에 시달렸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결국 태풍으로 인한 철수가 결정됐죠. <br /> <br />오늘 오전부터 철수를 시작한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당초 조직위원회는 수도권으로 대피한다고 밝혔는데, 충청권 등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도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윤웅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새만금 잼버리 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철수는 언제부터 시작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철수는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저희가 있는 전망대에서는 아침 6시에 일어나 식사를 마친 각국의 대원들이 곳곳에서 남은 짐을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어제(7일) 오후 브리핑을 통해 '제6호 태풍 카눈'의 영향권에 이곳 새만금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비상 대피를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많은 양의 비가 오면 간척지인 새만금 야영장은 침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조직위는 당초 수도권으로 대피한다고 발표했지만, 충청권 등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철수 규모는 먼저 조기 퇴영한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, 156개국 3만 6천여 명 전원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을 위한 버스만 천 대 이상이 동원될 예정이고, 국가별로 의사소통을 위한 통역 요원도 배치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순찰차와 싸이카를 활용해 야영지에서 인근 고속도로 나들목까지 호송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는 대규모 인원인 만큼, 모든 이동이 마칠 때까지 6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규모 인원인데, 숙소와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프로그램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조기 퇴영한 4천여 명의 영국 대원들도 서울에서 숙소를 구하느라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조직위도 고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회의에서 숙소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관내 25개 자치구에 만 5천 명 이상 묵을 숙박 장소를 찾아달라고 긴급 공문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당초 홈스테이도 요청했었지만, 정부는 호텔과 기숙사, 공공시설 등으로도 충분하다고 보고 제외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지도 숙제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이동 이후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곳에 돌아오지 않는 만큼 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080807351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