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가 마친 바이든, 경제성과 부각…재선운동 재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 성과를 적극 홍보하며 재선 운동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 국민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상당히 박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름 휴가에서 돌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먼저 지난해 메이저리그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백악관으로 초청했습니다.<br /><br />80세로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73세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휴스턴의 사령탑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사람들은 당신이 전성기가 지났다며 당신을 제외했습니다. 나도 그게 뭔지 잘 압니다"<br /><br />이후 행보는 자신의 경제 정책과 성과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애리조나와 뉴멕시코를 잇달아 찾아 IRA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한 성과를 강조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백악관 관계자는 "바이든 대통령은 국정 의제 전반의 진전 상황에 대해 강조할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민생 행보는 최근 3번째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차별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혀집니다.<br /><br />특히 재선 전략의 축인 '바이드노믹스'를 적극 홍보해,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속내도 엿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반 국민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은 상황.<br /><br />AP통신이 시카고대학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경제 분야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4%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 조사에선 70%가 넘는 이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불렀던 기름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는 것도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곤혹스러운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바이든 #IRA #바이드노믹스 #경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