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폭염에 곳곳서 불쑥"…도심 속 뱀·벌 출몰 소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지치는 건 사람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서늘한 곳을 찾아 이동하려는 뱀이 도심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고 벌들은 이때다 싶어 왕성하게 번식하면서 관련 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동차 보닛을 여니 커다란 구렁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구조대원들도 그 크기에 혀를 내두릅니다.<br /><br />기다란 집게로 잡아 꺼내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아 안에 꼬고 있어. 잠깐만. 집게 하나 더 가져와 빨리. 집어! 집어! 잡고 있어요."<br /><br />이달 초 대전의 한 공원에서 뱀이 발견됐고 인천에서도 산책하던 반려견이 뱀에 물리는 등 도심 속 뱀 출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더운 날씨에 뱀들이 서늘한 곳을 찾아 이동하면서 공원이나 호수 인근 산책로 등에서 발견되는 겁니다.<br /><br /> "파충류니까 온도 변화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고, 사실 40도가 넘어가는 고온에는 파충류들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더 탈진할 수가 있어요."<br /><br />번식기를 맞은 말벌들도 폭염 속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전국에서 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1,400여 명.<br /><br />벌집 제거를 위한 소방 출동 건수도 4만 5천 건이 넘습니다.<br /><br />뱀과 마찬가지로 모여있는 벌을 발견할 경우에도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.<br /><br /> "벌집을 발견하셨을 때는 자세를 낮추고 신속하게 탈출하시면 되고 벌집을 만약에 접촉하게 되면 머리를 감싸신 다음에 20미터가량을 신속하게 탈출하시면 됩니다."<br /><br />북상하는 태풍에 무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지만 벌들은 다음 달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#뱀 #벌 #출몰 #주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