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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불안한 미호강 임시제방…수해 복구 속 태풍 대비 막막

2023-08-0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장마에 극심한 피해를 입고 폭염 때문에 복구도 더딘 수재민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. <br> <br>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부른 미호강 임시제방 주변 주민들은 걱정입니다. <br> <br>김태영 기자가 수해 피해 지역의 상황을 확인해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집중호우로 무너지면서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불러왔던 미호강 임시 제방입니다. <br> <br>다리 밑부분까지 모래주머니를 쌓으며 보강 공사가 한창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걱정입니다 <br> <br>[임윤권 / 충북 청주시] <br>"둑 무너질까 봐 걱정이죠. 지금 임시방편으로 해놨다는 둑이 지금 저거 눈 가리고 아웅이죠." <br><br>제방이 무너져 물난리를 겪었던 마을. <br> <br>3주가 지나도 달라진 게 없습니다. <br> <br>물에 잠겼던 공장은 여전히 휴업 중입니다. <br> <br>태풍 피해까지 겹치면 그나마 남은 희망마저 모두 사라질 판입니다. <br> <br>[임준영 / 충북 청주시] <br>"태풍 피해가 또 일어나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.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은데요."<br> <br>500mm 넘는 집중 호우에 제방이 무너졌던 충남 청양군 마을. <br><br>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복구 작업에 매달렸던 주민들은 태풍 소식에 잠을 설칩니다. <br> <br>기껏 복구해놓은게 강한 비바람에 물거품될까 걱정입니다. <br> <br>[김진호 / 굴착기 작업자] <br>"아직도 사람 손 닿을 게 많죠. 비닐 찢어진 데는 비닐을 걷어내야…." <br><br>산사태가 났던 경북 예천군은 아직도 실종된 주민 2명을 못 찾아 수색 중입니다. <br> <br>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복구작업이 이뤄졌지만, 여전히 곳곳엔 커다란 돌과 부서진 잔해 등 산사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[우원주 / 경북 예천군] <br>"아직 돌이 그대로 있고 아직 산사태 난 그대로 있거든요. 얼마나 비가 올진 모르겠지만 사실 걱정이 많습니다."<br> <br>수해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설상가상 태풍까지 다가오면서 주민들 아픔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박영래 김건영 <br>영상편집: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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