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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눈, 10일 서울 관통…‘느림보 괴물 태풍’ 피해 우려

2023-08-08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6호 태풍 카눈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 <br> <br>결국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왔습니다.<br> <br>모레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예봅니다. <br> <br>내일 오후부턴 남해안이 직접 영향권에 들고, 모레 밤엔 서울까지 올라옵니다. <br><br> 일반 태풍보다 1.5배 천천히 북상하는 '느림보 태풍'인데다 반경 300km가 넘고, 위력도 강해서 큰 피해를 줄 괴물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> <br>정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'심각' 단계로 올렸습니다. <br> <br>서울, 부산 일본 가고시마를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. <br> <br>먼저,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박건영 기자 연결합니다. <br> <br>[질문]박 기자, 태풍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깊숙하게 한반도로 들어오네요.<br><br>갈지자로 오락가락하던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내일부턴 전국이 태풍 영향권이고 모레 밤에는 서울을 관통한다고 합니다. <br> <br>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[질문] 박건영 기자, 태풍이 예상보다 한반도로 더 깊숙이 들어오네요? <br><br>[기자]<br>네 그렇습니다.<br><br>저녁시간대인데도 푹푹찌는 폭염 속에 태풍이 오고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습니다. <br> <br>폭풍전야라고 하죠. <br> <br>내일 밤부터는 전국에 비바람이 칩니다. <br> <br>지난 장마철의 '극한 호우' 수준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.<br> <br>내일부터 전국이 점차 태풍 영향권에 듭니다. <br><br>태풍 카눈이 당초 예상보다 점점 서쪽으로 치우치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지난 5일만해도 일본에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매일 경로가 변경되면서 서울까지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태풍 카눈은 내일 새벽 제주도, 모레 아침 9시쯤 통영 부근에 상륙합니다. <br> <br>이후 낮 시간에는 충청도, 내일 자정 무렵에는 서울까지 올라갑니다. <br> <br>태풍의 영향권에서 내일부터 금요일 사이 강원 영동에 600mm 가 넘는 폭풍우가 쏟아지겠고, 수도권도 2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더 큰 문제는 태풍이 한국에 상륙하는 순간도 강한 세력을 유지할 걸로 보인다는 겁니다 <br> <br>또 상륙한 뒤에도 일반 태풍보다 속도가 1.5배 정도 느려 그만큼 강한 비바람이 오래 지속돼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> <br>2002년 태풍 루사가 시속 15km로 한반도를 통과하며 250명의 인명 피해와 5조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남겼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도쿄 해상 부근에 생긴 태풍 란은, 국내에 영향을 줄 진 아직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오후 5시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'심각' 단계로, 중대본 비상대응단계도 최고 3단계로 상향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,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조세권 <br>영상편집 김태균<br /><br /><br />박건영 기자 chang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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