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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수 이어 태풍 북상까지…中 동북지방 '최대 고비'

2023-08-08 0 Dailymotion

홍수 이어 태풍 북상까지…中 동북지방 '최대 고비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도 태풍 '카눈'의 경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등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지린성의 한 농촌마을입니다.<br /><br />불어난 강물이 초록빛을 띄던 논을 집어 삼켰습니다.<br /><br />마을 주민들은 강 수위가 높아지기 시작한 지난 주말부터 모두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5일(토요일) 새벽 3시부터 4개 지역 90개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고, 6일 새벽 5시까지 2만 3,569명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."<br /><br />강줄기를 따라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헤이룽장성의 최대 지류 쑹화강도 결국 홍수 경계수위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수자원 관리당국인 수리부는 "쑹화강 지류 85개 하천 수위가 홍수 경계수위를 초과했고,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넓다"며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헤이룽장성은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큰 비가 내린 상류지역에서 많은 물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일부 유역에 홍수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10일을 전후로 쑹화강 하류의 수위는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많은 비를 동반한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수위에 도달한 댐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는가 하면, 무너진 제방은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하루 전 마을에 도착해 울타리와 제방을 보강하고 있습니다.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."<br /><br />동북지역은 중국 식량 생산의 1/4을 차지하는 대표적 곡창지대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지난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이미 큰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, 올해 중국의 식량 생산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헤이룽장성 #지린성 #동북 #태풍 #카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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