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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C 계열사 공장서 50대 노동자 중태...한 달에 한 번꼴 사고 / YTN

2023-08-08 108 Dailymotion

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 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몸이 껴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다른 계열사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숨진 뒤 그룹 회장까지 나서 안전관리 강화를 공언했지만, 최근 들어 매달 노동자 산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PC 계열사 샤니의 제빵 공장에서 일하던 50대 여성 A 씨가 기계에 끼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30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 씨는 호흡과 의식이 돌아와 수술을 받았지만, 위중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사고 당시 빵 반죽 기계 아래에서 허리를 숙인 채 부품을 교체하던 중, 작업이 끝난 줄로 안 동료가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A 씨의 동료 등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가운데, 노동당국도 감독관을 파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용노동부 관계자 : 수사는 산업법 위반 여부 조사는 할 거예요. 감독관들 다 나갔어요. 혹시 모르니까 수사과 감독관들도 다 나갔고요.] <br /> <br />회사는 사고가 난 공장에서 모든 생산 설비 가동을 곧바로 중단했는데, SPC 계열사 공장에서 산업 재해가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엔 SPC의 다른 계열사인 SPL 평택공장에서 23살 여성 노동자가 상반신이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가 참변 다음 날에도 공장 가동을 이어가면서, 국민적 공분은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졌고, 결국 허영인 SPC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허영인 / SPC그룹 회장 (지난해 10월) :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.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,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그룹 회장의 안전 관리 강화 약속은 금세 무색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SPL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노동자가 2도 화상을 입은 데 이어, <br /> <br />5월에는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 체인에 팔이 끼였고, <br /> <br />6월엔 30대 남성 노동자가 기계를 고치다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달 12일에도 이번 사건이 일어난 샤니 공장에서 설비를 수리하던 50대 남성 노동자가 손가락이 기계에 끼여 골절되는 등 최근 들어 매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SPC 측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82158151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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