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카눈'이 지나가고 있는 일본에서는 수십 만 명의 주민이 안전을 위해 대피하고 열차를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이번 주말에 태풍 7호가 직접 관통할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호 태풍 '카눈'은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섬 앞바다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많은 비를 몰고 오는 게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까지 규슈 남부 지역에 최대 40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서일본과 태평양 방면의 총 강수량이 평균적인 8월 강수량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4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관측되는데, 이동속도까지 느려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희동 / 기상청장 : (지난해의) 태풍 '힌남노'에 비교해서 70% 정도의 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. 그렇다고 하더라도 약하다고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 되고요.] <br /> <br />이같은 우려에 22만 세대, 40만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마모토와 가고시마를 잇는 신칸센 운행은 중단됐고, 항공기 16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일본 서남부 규슈에 접근한 뒤, 내일(10) 오전쯤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를 향해 태풍 '카눈'이 빠져나온 뒤에도, 이르면 이번 주말쯤 새로 발달한 7호 태풍 '란'이 일본을 관통하기 시작해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윤선 <br />그래픽 : 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090212215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