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카눈' 내일 남해안 상륙…영동 600㎜ 큰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6호 태풍 '카눈'이 내일(10일)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합니다.<br /><br />600mm가 넘는 기록적인 물벼락과 초속 4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사전에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태풍 '카눈'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풍반경은 350km로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을 만큼 규모가 크고, 중심에서는 초속 35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은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, 목요일 오전에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고, 목요일에는 남부 내륙과 충청, 수도권 순으로 영향권에 들겠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영동에는 나흘간 600mm가 넘는 물벼락이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영남과 제주도 산지에 400mm 이상, 전남 남해안 300mm 이상, 충청과 수도권에 200mm의 큰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9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9일부터 11일 사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전국적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해안을 중심으로는 달리는 기차도 탈선시킬 수 있는 정도인 초속 40m 안팎의 위력적인 강풍도 불겠습니다.<br /><br />제주 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고,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태풍 경로에 변동성이 남았지만 사실상 전국이 영향권에 들겠다며,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<br /><br />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태풍 #카눈 #폭우 #강풍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