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"북-러 무기 거래 가능성 매우 우려" 경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에 대해 미국이 다시 한번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제사회의 제재를 계속해서 위반하고 있는 북한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국방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다시 한번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북한과 거래하는 국가에 대해선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 "(북러 무기 거래는) 매우 우려되는 부분입니다. 그것은 명백히 북한이 러시아와 동조하기로 한 결정입니다."<br /><br />최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찾아 탄약 판매를 설득한 사실을 상기시키며, "계속해서 무기 거래를 찾아내고 공개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북한은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무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그동안 닦아둔 군수 산업을 통해 외화벌이에 나서겠다는 속내가 엿보이는 대목으로,<br /><br />일각에선 북한과 러시아가 보다 구체적인 군사협력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도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을 경계하면서, 특히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대한 군사 지원에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는 그러면서도 당장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보다는 기존 제재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굳이 잠재적인 제재까지 언급해 북한을 자극하기보다는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대화의 모멘텀도 마련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 #북한 #러시아 #무기_거래 #제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