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8일) 경기도 성남의 한 제빵 공장에서 노동자 한 명이 크게 다쳤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공장, 바로 SPC 계열사인 샤니의 제빵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0대 노동자 사망 사고부터 지난달 손가락 골절까지, 유독 SPC 계열사에서만 노동자 산업재해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선 다친 노동자 상태는 좀 어떤가요? <br /> <br />사고 발생 당시에는 심정지까지 왔다고 해서 걱정이 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다친 노동자는 50대 여성 A 씨입니다. <br /> <br />10년 차 숙련 노동자였는데, 위아래도 움직이는 2층 규모의 대규모 이동형 반죽 통에 배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심정지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사고 발생 30여 분만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병원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수술까지 무사히 마쳐,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공장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2인 1조 근무를 원칙으로 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당시 이 안전 수칙이 지켜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경찰은 사고 당시 2인 1조 근무가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와 함께 일하던 동료 B 씨는 5년 차 직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다친 A 씨는 기계 아래쪽에서, 반죽을 다른 통에 쏟아 내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동료 B 씨가, A 씨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작동 버튼을 눌러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동료 B 씨를 포함해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도 나서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성남 샤니 공장은 상시노동자가 50명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유독 SPC 계열사에서 이런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태까지 언론에 알려진 사고들, 한 번 정리해주시겠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표적으로 지난해 10월,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벌어진 사망사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SPL은 빠리바게트에 빵과 반죽 등을 납품하는 계열사인데, 이곳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91338462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