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, 호우주의보…먼바다 태풍주의보 <br />부산항, 어제저녁 8시 폐쇄…선박 입출항 통제 <br />부산시, 천여 곳 긴급 점검…도로 32곳 통제 <br />김해공항, 항공편 50편 결항<br /><br /> <br />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중심에서 오른쪽으로 100km 안에 부산이 자리하고 있어서 큰 피해가 걱정되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뒤로 제법 파도가 높아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태풍 영향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따금 거세지는 바람과 굵어지는 빗줄기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해안에서는 초속 10m가 넘는 바람이 계속 관측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3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불볕더위 속에 2주 이상 내리지 않던 비가 반가울 법도 하지만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여서 걱정이 더 앞섭니다. <br /> <br />백사장으로 밀려오는 파도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,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북상 소식에 부산항은 어제저녁 8시를 기해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선박 입출항이 통제됐다는 말인데요. <br /> <br />대형 선박은 파도를 피할 곳을 찾아 부산항 밖으로 나갔고 천t 이하 선박 5백 척가량은 항 안에서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어촌지역에서도 어선 등 선박 3천5백여 척을 부두에 대거나 뭍으로 끌어올리는 등 피항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태풍 피해가 걱정되는 급경사지와 지하차도 등 천여 곳을 긴급 점검하고 해수욕장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본격적인 위력이 전해지지는 않았지만, 예방적 차원에서 부산지역 하천 옆 도로 4곳과 둔치 주차장 25곳 등 도로 32곳의 통행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21편이 사전 결항, 오늘 오후 2시 40분부터 29편이 추가 결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교육청은 내일 모든 유치원과 중학교, 고등학교에 원격 수업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기준으로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는 방학 중이고 유치원 180여 곳, 중학교 7곳, 고등학교 140여 곳이 수업 중입니다. <br /> <br />예상 진행 경로를 보면 최근접 시간대에 부산은 태풍 중심에서 오른쪽으로 100km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전 남해안에 태풍이 상륙하면 부산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으로 초속 40m 바람과 최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091600366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