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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동부 강타한 폭풍…2명 사망·40만 가구 정전

2023-08-09 0 Dailymotion

美 동부 강타한 폭풍…2명 사망·40만 가구 정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동부를 강타한 태풍으로 최소한 2명이 숨지고 수 천편의 비행기가 결항했습니다.<br /><br />40만 가구는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암흑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풍에 뿌리째 뽑혀나간 나무들.<br /><br />일부는 넘어지며 바로 옆 주택가를 덮쳤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약 40만 가구는, 전기가 끊겼습니다.<br /><br /> "흔들의자가 현관에서 날아갔고 냄비 몇개가 깨졌습니다. 약 20분 후 폭풍우가 치는 동안 바로 여기 이 기둥에서 변압기 소리가 들렸어요. 폭발하는 즉시 모든 전원이 꺼졌습니다. 오늘 점심시간인데도 여전히 전원이 들어오지 않고 있어요."<br /><br />앞서 미 국립기상청은 동부 전역에 '토네이도 주의보'를 발령하고 심각한 폭풍 피해를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10년 만에 처음으로 4등급 수준의 토네이도 주의보가 내려진 워싱턴DC는 연방정부 등 주요시설이 조기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CNN은 한때 뉴욕에서 테네시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4천만명이 긴장 상태에 놓였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사우스캐롤라이나 앤더슨에선 열다섯살 소년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고, 앨라배마주 플로렌스의 28세 남성은 벼락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2천600여개 항공편이 취소되고, 7천900여편은 운항이 지연되는 등 하늘길도 차질이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올해 7월은 지구 표면과 해수면이 역대 가장 더웠던 달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섭씨 16.95도였던 지구 표면 평균기온은,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으로 꼽히는 '산업화 이전 대비 1.5도 상승'에 거의 근접한 수치라고, 세계기상기구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_동부 #토네이도 #태풍 #폭풍 #정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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