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잼버리 대원 175명 미입국…일주일 넘게 몰랐다

2023-08-09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잼버리 대원들의 새만금 철수 과정에선 이런 일도 있었습니다.<br> <br>잼버리 조직위의 지원 요청을 받은 한 대학에선, 175명의 잼버리 대원을 환영하는 현수막을 걸고 음식도 준비해 놨는데 대원들이 오지 않은 겁니다. <br> <br>알고보니 이 대원들은 아예 입국을 안 했는데 일주일 넘게 아무도 몰랐습니다.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는 충남 홍성군 혜전대학 기숙사에 예멘 대원 175명을 배정했습니다. <br> <br>급하게 연락 받은 홍성군과 대학 측은 부랴부랴 안전점검까지 하고 환영 현수막도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새만금에서 고생한 대원들에게 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려 출장 뷔페까지 불렀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한참이 지나도 175명의 예멘 대원들은 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마냥 기다리던 홍성군과 대학측은 오후 늦게서야 조직위 측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예멘 대원들이 잼버리에 참가하지 않았고 입국조차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> <br>[홍성군 관계자] <br>"어제 준비하라고 해서 행정지원과에서 준비한 것 같더라고요. 그랬다가 안 온 것만 알지." <br><br>조직위는 잼버리 대회가 열린 지 일주일 넘게 175명의 행방조차 몰랐습니다. <br> <br>이슬람 국가인 예멘에 맞춰 준비했던 출장뷔페 음식은 모두 폐기됐고, 관계자들은 자정이 다 돼서야 철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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