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호 태풍이 점차 근접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 YTN 캐스터와 기자들이 나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곳, 제주도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고은재 캐스터!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저는 지금 제주도의 동쪽에 위치한 성산포항에 나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밤이 되면서 이곳에서는 비바람이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 소리가 무척 매섭게 들리고 있고요, <br /> <br />제 뒤로는 정박된 어선들이 세찬 바람에 마구 흔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 전 해안에는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, 제주도 전역의 태풍주의보는 경보로 강화됐는데요. <br /> <br />계속해서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제6호 태풍 '카눈'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동남동쪽 약 240km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는 시각은 내일 새벽 3시로, <br /> <br />제주 성산 동쪽 약 140km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제주도와 남해안 전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도 제주도에는 시간당 10~20mm의 비와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관측되는 곳이 있지만, <br /> <br />앞으로 비바람은 더욱 거세져 내일까지 최대 300mm가 넘는 비가 돌풍과 함께 쏟아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피해가 우려되면서 오늘 오전 제주도의 비상 단계는 가장 높은 3단계로 격상됐고, <br /> <br />하늘길과 뱃길도 모두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늦은 오후부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 됐고, 내일 오후까지 제주도 출발 항공편도 모두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 중인 가운데, 항포구에는 어선 2천여 척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과 피서객들은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태풍 '카눈'의 중심은 오늘 밤부터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, <br /> <br />내일 오전에는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오늘 밤사이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취약 시간대인 만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무척이나 큽니다. <br /> <br />해안가 안전사고 및 침수사고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은재 (ejko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8092137043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