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풍 충격 어느 정도일까…직접 실험해 보니 <br />풍속 35m/s…낡은 건물 무너지고 기차 탈선 <br />풍속 40m/s 넘어가면 바위 날아가고 자동차 전복<br /><br /> <br />태풍 '카눈'은 최대 600mm의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사람이 노출될 때 겪게 되는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, 취재기자가 직접 체험했던 실험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최소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공적으로 강한 비와 바람을 만들어내는 태풍 체험관에서 실험을 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초속 10m의 비바람. <br /> <br />눈을 뜨기가 어렵고 대화를 나누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"초속 10m인데 들리세요? (뭐라고요?)" <br /> <br />초속 20m에서는 찢어진 우산의 살이 드러나 흉기처럼 변했고, 휴지통과 간판은 맥없이 날아갑니다. <br /> <br />바람을 최고 속도인 초속 30m로 높이자 몸무게가 60㎏에 가까운 기자도 버티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초속 30m 바람입니다. 제대로 서기는커녕 난간을 잡지 않으면 바로 날아갈 정도로 몸을 가누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센 초속 35m 바람에서는 낡은 건물이 무너지거나 달리는 기차가 탈선할 수 있고, <br /> <br />초속 40m가 넘어가면 큰 바위가 날아가거나 자동차가 전복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철 / 소방관 : 태풍 영향권에 든다면 간판이 날아와서 다칠 수도 있고, 많은 강수량으로 물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. 안전한 집안에서 대기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.] <br /> <br />태풍 카눈은 북상하면서 세력이 더 커져 최대 풍속 37m/s 수준으로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돼 만반의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소라 (csr7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8092151048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