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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 비·바람 기록 새로 쓴 태풍은? / YTN

2023-08-09 14 Dailymotion

강릉에 하루 870.5mm '물 폭탄'…역대 최고 기록 <br />인명 피해 246명…재산피해 5조 원, 역대 최고 <br />기후위기 시대, 더 강한 태풍이 더 빠르게 영향 <br />스쳐도 비바람 피해…10월 늦가을 태풍도 증가<br /><br /> <br />태풍은 매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평균 3~4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줍니다. <br /> <br />이런 영향 태풍 가운데 비와 바람 기록을 새로 쓰며 천문학적인 피해를 준 태풍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가 역대 급 태풍을 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표적인 비 태풍은 2002년의 '루사'입니다. <br /> <br />강릉에 하루 870.5mm,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비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만에 246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고, 역대 가장 많은 약 5조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이 가장 강했던 태풍은 이듬해 찾아온 '매미'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 고산에 순간 풍속 초속 60m, 시속 216km 달하는 역대 최악의 폭풍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등 경남 해안에도 초속 40~50m의 돌풍이 불며 대형 크레인이 무너지고, 폭풍 해일까지 발생해 인명 피해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산 피해액만 약 4조 2천억 원, 루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태풍은 1959년 추석에 상륙한 '사라'입니다. <br /> <br />무려 849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는데, 태풍 대비가 부족한 시기, 명절에 많은 사람이 모이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피해는 줄고 있지만, 피해 규모는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기후 위기 시대에 접어들면서 매년 더 강한 태풍이, 더 빨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문일주 / 제주대학교 교수 :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있어서 태풍이 최대강도를 가지는 위치가 점점 북상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2016년 태풍 '차바'와 지난해 태풍 '힌남노'처럼 내륙을 관통하지 않고 스쳐 지나가더라도 홍수와 강풍 피해를 주는 태풍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8, 9월뿐 아니라 10월까지 태풍이 한반도 주변으로 북상하는 일도 잦아져 철저한 대비와 경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8092152164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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