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내각 총리, 농장 시찰·태풍 대책 주문 <br />北 노동신문 "자연 광란으로부터 생명 지키자" <br />北 농작물 보호 강조…만성적 식량난 지속 <br />北 김정은, 2019·2020년 태풍 때 전면에 나서<br /><br /> <br />태풍 '카눈'이 내륙을 관통한 뒤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북한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식량난에 계속 허덕이는 가운데 태풍으로 농업 사정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김덕훈 내각 총리가 황해도와 평안남도 농장 곳곳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농사 작황을 점검하고 태풍 '카눈'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매체도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인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자고 각급 조직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함경도와 강원도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이 지역의 농업 부문과 건설 부문, 전력공업 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연일 농작물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데, 만성적인 식량난과 직결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수해로 식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이번에 또 수확량이 감소할 경우 더 큰 위기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성장 /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: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복구하는 데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, 장비 부족이라든가 그런 것들 때문에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볼 수 있겠고요….] <br /> <br />앞서 2020년 8월 태풍 '바비' 당시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직접 현장 시찰에 나섰고, 2019년 9월 태풍 '링링' 때도 김 위원장이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은 재난 특집 방송을 하기도 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092153315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