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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‘카눈’ 몸집 키우며 북상…하늘·바닷길 끊겼다

2023-08-09 4,8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바람의 위력이나 비의 양, 그리고 한반도를 지나가는 속도로 볼 때 큰 피해가 동반될 걸로 우려돼 전국이 초긴장 상태입니다. <br><br>지금 시간이 밤 11시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. <br> <br>앞으로 세시간 반쯤 뒤에 태풍을 가장 먼저 맞딱드리게 되는 제주의 현재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, 화면상으로 봐도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고 있는 것 같은데요. <br> <br>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<br><br>[기자]<br>네. 제주 성산항에 나와있습니다.<br> <br>이곳 성산항은 도내에서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지목된 곳인데요. <br> <br>밤이 깊어지면서 바람은 더욱 강해지고 빗줄기도 한층 굵어졌습니다. <br> <br>조금전인 밤 10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.<br> <br>현재 태풍 카눈은 서귀포 동남쪽 약 220km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진 중인데요. <br> <br>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입니다. <br> <br>시간이 지날수록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일본 규슈를 지난 이후 세력이 한층 강해지고 풍속도 더 빨라졌습니다. <br> <br>이런 속도라면 내일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 서귀포 동쪽 100km 해상까지 접근하는데요. <br> <br>내일까지 제주지역엔 100~200mm, 많은 곳은 3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> <br>한때 시간당 60mm의 물폭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내일 새벽 3시 예정된 만조 시간과 겹치면 큰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순간최대 풍속 초속 35m의 강풍도 예보돼 있습니다. <br> <br>태풍이 다가오면서 제주 하늘길과 뱃길은 모두 끊긴 상태인데요. <br> <br>제주공항에선 오늘 예정된 항공편 490편 중 166편이 결항되고, 90편이 지연됐습니다. <br> <br>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오늘 하루종일 발이 묶였습니다. <br> <br>제주도는 비상 최고단계은 3단계를 발령하고 모든 해안가에 대피 명령을 내렸씁니다. <br> <br>대피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갯바위나 방파제, 연안 절벽 등에 접근이 금지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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