잼버리 K팝 콘서트 상암으로…무대 설치 '한창' <br />폭염과 태풍에 '플랜 B'…두 차례 장소 변경 <br />11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K팝 18팀 공연 <br />실책으로 얼룩진 잼버리…K팝 가수로 '땜질' 비판<br /><br /> <br />우여곡절 끝에 잼버리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K팝 콘서트의 장소가 모레(11일) 저녁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으로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정 변경으로 출연진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, 정치권 일각에선 방탄소년단의 공연 참여를 요청해 '차출'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, 태풍까지 최종 변수로 남아 있어 그야말로 산 넘어 산입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뙤약볕 아래 철근을 올리는 작업자들의 손이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잼버리 대회의 마지막 일정인 K팝 콘서트와 폐영식 장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바뀌면서 급하게 무대설치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폭염과 태풍 탓에 새만금 야영지에서 전북 전주로 또 전주에서 서울 상암으로, 두 차례 장소 변경 끝에 최종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안전한 콘서트가 되도록 모든 기관이 체계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. 차질없이 입장과 퇴장이 가능하도록….] <br /> <br />공연 날짜가 6일에서 11일로 미뤄지면서 출연진도 변경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찍은 걸 그룹 뉴진스와 있지, NCT드림, 마마무 등이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무대를 채우며 4만여 명의 세계 잼버리 대원들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각종 논란과 실책으로 얼룩진 새만금 행사를 K팝 스타들로 만회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 일각에서는 멤버 두 명이 군대에 있는 방탄소년단을 무대에 세우자는 주장도 나왔는데, K팝 팬들은 '공권력 갑질'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가진 / 충남 천안 두정동 : (국가 행사에) 다른 아티스트들을 끼워 넣고 그것으로 다 덮으려고 하는 것 같아서 저는 안 좋게 생각했습니다.] <br /> <br />[연정민 / 충남 천안 청당동 : 팬들 입장에서는 저희가 열심히 좋아하는 정말 멋진 사람들인데 왜 급할 때만 찾느냐(는 생각이 들고)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게 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가까스로 공연장을 옮기긴 했지만, 서울월드컵경기장도 천장 없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태풍으로 인한 날씨는 끝까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정원 이규 <br />그래픽 : 박지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08092231021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