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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통·강풍·느림보…최악의 3박자 갖춘 태풍 ‘카눈’

2023-08-09 14,70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카눈이 얼마나 괴물 같은 위력을 지녔나면요,<br><br>통상 태풍은 적도 근처에서 발생해 한반도까지 올라오면서 그 세기가 약해지는데, 이번에 더 세질 듯합니다.<br><br>속도가 느려진다는 것도 위협적인 요소인데요.<br><br>이준성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.<br><br><br>[기사내용]<br>제주 동남쪽 해상에서 시속 26킬로미터로 비교적 느리게 북상하고 있는 제 6호 태풍 카눈.<br><br>카눈은 내일 아침 9시 통영 부근 남해안을 통해 상륙한 뒤, 오후 3시쯤 청주, 밤 9시쯤 서울을 지나 자정 이후 북한으로 북상할 <br>전망입니다.<br><br>카눈처럼 태풍이 한반도를 정 가운데로 지나가는 건 관측이래 처음입니다.<br><br>태풍이 지나는 경로도 문제지만, 강력한 위력을 유지한 채 상륙한다는 점도 위협적입니다.<br><br>카눈은 최대 풍속 초속 35미터의 바람을 몰고, 강력한 위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입니다.<br><br>상륙 뒤 위력은 '중'으로 약해지겠지만, 서울을 지날 때까지도 초속 25미터의 강풍을 동반할 전망입니다.<br><br>카눈은 시속 20km의 느린속도로 움직이며 전국을 강타할 걸로 전망됩니다.<br><br>카눈은 지난 2002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루사나 2003년 매미보다 위력이 세진 않지만, 한반도를 6시간 만에 빠져나간 매미나, 동쪽으로 치우쳐 체류한 루사와 달리 한반도 전반을 지나며 19시간 동안 체류할 걸로 예상됩니다.<br><br>남해안의 해수면 온도가 29도로 평년보다 2도나 높아지면서 계속 수증기를 공급하고 있어 태풍의 세력이 계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><br>특히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동해안 지역에 '물폭탄'이 집중될 전망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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