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국방부·해병대 수사단장 진실공방…채수근 상병 사건 재검토

2023-08-09 17 Dailymotion

국방부·해병대 수사단장 진실공방…채수근 상병 사건 재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고를 조사했던 해병대 수사단장과 국방부간 '사건 이첩 보류 지시'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조사본부로 이관해 직접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방부는 최근 '고 채수근 상병 사건'을 조사했던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정당한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로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는 장관 지시가 해병대 부사령관-사령관을 거쳐 박 대령에게 내려갔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해병대 지휘부에 장관께서 지시를 했고 그래서 해병대 사령관이 수사단장에게 그것을 지시…해병대 사령관의 정당한 지시에 대한 항명입니다. 항명이라기보다는 하여튼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것…"<br /><br />하지만 보직 해임된 박 대령은 정반대 주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박 대령은 입장문을 통해 "장관 보고 이후 경찰 이첩 시까지 누구로부터도 장관의 이첩 대기 명령을 직·간접적으로 들은 사실이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"대통령 지시대로 엄정 수사했고, 법에 따라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"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진실공방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차관이 혐의 적시자 중 "사단장은 빼라"고 해병대 사령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됐지만 국방부는 차관은 문자를 보낸 적도, 특정인을 언급한 바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해병대사령관 역시 "차관으로부터 관련 문자를 받은 사실이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린 상황에서 박 대령은 오는 11일 국방부 검찰단의 2차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방부는 채 상병 사건을 국방부 조사본부로 이관해 직접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일각에선 이번 재검토가 군 책임을 축소하거나 국방부 입맛에 맞는 결론을 내기 위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onepunch@yna.co.kr<br /><br />#해병대 #수사단장 #국방부 #조사본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