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카눈이 오늘 오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위험 지역 주민 7천3백여 명은 미리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하늘길과 뱃길도 막혔는데, 정부는 야외 활동 자제와 출퇴근 시간 조정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카눈에 대비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주민은 어젯밤 11시 기준 5천4백여 세대, 7천3백8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몰고 올 강한 비바람으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,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이 미리 몸을 피한 겁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고된 만큼 주요 교통편 통제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제주공항을 포함해 11개 공항에서 항공편 210여 편이 결항했고, 여객선 60여 척도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열차 110여 편과 일반열차 240여 편, 부산 지하철 일부 구간은 오늘 첫차부터 한동안 운행을 멈춥니다. <br /> <br />도로 330여 곳과 둔치 주차장 170여 곳, 국립공원 탐방로 610여 개 등도 통제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지나는 동안 되도록 야외 활동을 안 하는 게 좋은 만큼, 정부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출퇴근 시간 조정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교나 원격 수업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하도록 각 시도교육청에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태풍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'심각' 단계로 올린 정부는 오늘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드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경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지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1002174462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