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은 새벽 시간 제주 동쪽을 지나서 오전 중에 남해안 상륙을 앞두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높은 파도에 전남 지역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가 있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는 지금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도 비바람이 계속 불고 있군요, 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지금 굵은 빗줄기게 돼서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강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어선들이 불을 환히 밝히고 밧줄을 단단히 묶은 채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여수 국동항을 비롯한 전남 해안 항포구에는 어선 2만7천여 척이 피항을 마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여수와 순천을 비롯한 전남 14개 시·군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와 나머지 전남 8개 시·군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많은 곳은 300mm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에 따라 시간당 6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점차 파도도 거세져서 여수 거문도에서 최대 파고가 5.7m까지 관측됐는데요. <br /> <br />전남 앞바다에 가두리 양식장이 5천3백여 헥타르에 달하는 만큼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카눈은 초속 4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도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까지 전남 여수 간여암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6.5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출하를 앞둔 과수 농가들은 낙과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 53개 항로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목포역과 여수 엑스포역, 광주 송정역 등 태풍 영향권에 놓인 노선 열차 운행도 일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여수와 광양에서는 저지대 거주 주민들은 마을 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1005512732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