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때마다 크고 작은 피해가 꾸준히 발생한 곳이어서 이번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, 일부 주민들이 대피했고, 강풍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부산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었는데,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지역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빗줄기는 가늘었다가 굵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해변으로 밀려드는 파도는 시간이 갈수록 더 거칠어지고 있어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해안으로 상륙하는 태풍 '카눈'이 부산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오전 9시쯤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어젯밤 11시부터 태풍경보로 상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지역에는 초속 10m가 훌쩍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, 누적 강수량은 130mm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간판이 떨어지거나, 공사장 자재가 바람에 날리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, 다행히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이 침수되거나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264세대에서 433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지역이 태풍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섬에 따라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낙동강과 수영강, 온천천 등의 산책로 출입이 전면 금지됐고, 하천 주변 하상도로와 초량지하차도 등도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따라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, 남항대교 등 해상교각들도 진입이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도시철도의 지상구간과 부산김해경전철은 태풍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운행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길과 뱃길도 모두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부터 김해공항 항공편이 결항하고 있고, 부산항 선박 입출항은 그제부터 통제 중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 해안지역은 태풍 때마다 파도가 둑을 넘어오는 월파 현상으로 심각한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상인들은 합판으로 가게 유리창 전체를 막는 등 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최근접 시간대의 바닷물 높이는 다행히 간조이긴 하지만, 파도가 워낙 거세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지역 모든 학교는 오늘 하루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해안과 하천 주변에는 절대 접근하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100750069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