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 임박하면서 벌써부터 태풍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><br>특히 부산과 남해안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는데요. <br><br>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최수연 기자.<br><br>[질문] 밤사이 상황 전해주시죠. <br><br>[기자]<br>경남 지역에서 비바람이 거센 상황인데요. <br><br>오늘 새벽 0시부터 통제된 거가대교 진입로 CCTV 영상인데요.<br><br>오른쪽에 나무가 크게 흔들리고, 세찬 비가 도로위에 내리고 있습니다.<br><br>다음은 부산 광안대교 모습인데요.<br><br>강풍에 파도가 거세게 치는 모습입니다.<br><br>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근접하면서 부산의 경우 도로와 하천 인근 산책로, 공원 등 88곳이 통제된 상태입니다. <br><br>오늘 0시부터는 거가대교 양방향 진입도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><br>또 침수 위험이 큰 초량지하차도는 어제 오후 11시 37분부터 통제됐고, 세병교와 연안교, 하상도로의 진입도 불가합니다. <br><br>현재 부산에 거주중인 202세대, 322명이 태풍을 피해 대피했습니다. <br><br>산사태와 침수 피해 예상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<br>포항 590명, 울진 800명 등 경북 동해안 주민 2천 100여 명은 어제 저녁부터 마을회관, 주민센터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습니다. <br><br>경남에서도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1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<br>또 밤사이 침수 위험지역 주민 2천 9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><br>행안부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항공기 337편이 결항됐고, 여객선도 98개 항로, 128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<br><br>철도 역시 충북, 정선 ,영동 등 3개 노선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