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구, 경북 지역도 출근 시간대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><br>대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이기상 기자 지금 대구 상황은 어떤가요. <br><br>[기자]<br>네 저는 지금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변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산책로 근처까지 높아졌고, 물살도 풍랑이 일듯 거셉니다. <br><br>태풍 카눈이 대구 지역에 가장 근접하는 건 오늘 낮 12시쯤으로 예상됩니다.<br><br>대구, 경북 지역은 지금부터 태풍이 상륙하는 시점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태풍의 중심 부분이 지나가는 경북 서부 내륙 지역과 해안가가 있는 포항,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된 상황입니다. <br><br>태풍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대구 등 동부 내륙도 초속 25~35m의 강한 바람이 불고, 100~2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경북도와 산하 시군은 어제부터 태풍 피해에 대비해 둔치주차장과 강변 산책로 등을 사전 통제하고 있는데요.<br><br>주민 6천여 명을 일시 대피 조치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대구 지역은 방학이 끝난 47개 학교가 오늘 하루 휴교합니다. <br><br>태풍이 지나가도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오후 시간대도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겠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건영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