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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‘카눈’ 오늘 밤 9시 서울 근접 ‘초비상’

2023-08-09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><br>태풍 카눈은 오늘 밤 서울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만약 서울을 관통하게 된다면 2012년 이후 11년 만입니다.<br><br>잠수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<br>이현용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저는 지금 잠수교에 나와 있는데요.<br><br>비와 함께 바람까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><br>잠수교는 아직 원활히 소통되고 있지만, 태풍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린다면 언제라도 물에 잠길 수 있습니다.<br><br>기상청이 발표한 예상 진로를 보면 카눈은 오늘 밤 9시쯤 서울 동남동쪽 40km 부근까지 접근하게 됩니다.<br><br>북태평양 고기압이 얼마나 더 확장하느냐에 따라 태풍의 중심이 서울을 관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><br>카눈이 서울을 관통하게 된다면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 됩니다. <br><br>서울에도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.<br><br>아직 많은 비는 아닌데요, 바람은 때로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.<br><br>오늘 새벽 서울 중구에는 한 때 초속 12.4m의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.<br><br>25개 자치구들은 어제부터 태풍 대비에 분주했습니다.<br><br>지하차도와 하천 제방, 급경사지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습니다.<br><br>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현수막을 정비하고 그늘막 등 야외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도 이뤄줬습니다.<br><br>송파구는 지난달 말 잠실로를 포함해 16개 노선의 가로수들을 대상으로 가지치기를 했습니다.<br><br>마포구와 서대문구 등은 지역 내 등산로를 전면 통제했습니다.<br><br>용산구는 애초 오늘까지 운영하려던 간이 물놀이장을 하루 앞당겨 폐장했습니다.<br><br>서울시도 선제적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갔는데요.<br><br>어젯밤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인력을 보강했고, 오늘 아침 7시부터는 비상 1단계 근무를 발령합니다.<br><br>특히 서울 지역에 태풍이나 강풍, 호우 특보가 발령되면 바로 2단계 근무로 전환하고 모든 가용 인력이 태풍 대비 태세에 돌입합니다.<br><br>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강승희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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