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><br>부산과 경남 지역에는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고, 이제는 수도권까지 카눈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는데요. <br><br>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최수연 기자.<br><br>[질문1]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고요. <br><br>[기자]<br>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하늘길, 바닷길 모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인천과 김포,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항공기 337편이 무더기로 결항 됐고, 선박도 98개 항로의 128척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.<br><br>태풍이 상륙한 경남 부산 지역에서는 이미 태풍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><br>먼저 울산에서는 새벽 4시 40분쯤 낙석 사고가 있었습니다.<br><br>동구 방어진순환로에서 비바람으로 인해 큰 바위가 도로 위에 굴러 떨어진 건데요.<br><br>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가로 3m, 세로 4m 크기의 바위를 치우기 위해 전문 장비가 투입됐습니다. <br><br>부산에서도 공장 지붕이 날아가고, 가로수가 꺽여 도로를 가로막는 등 34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><br>경북 구미에서도 오늘 오전 6시 쯤 천연기념물 반송이 쓰러졌습니다.<br><br>도로 통제도 이어졌습니다 <br><br>오늘 새벽 0시부터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의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,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해상 교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><br>부산도시철도 1~4호선 지상 구간과 부산김해경전철, 동해선 전철도 오늘 새벽 첫차부터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><br>경북 역시 도로 52곳과 해수욕장 40곳 등에 대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. <br><br>또 김천 부항댐과 영천댐은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를 하고 있으며 임하댐은 오늘 정오에 방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