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에 상륙한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계속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는 태풍 중심부가 충청권을 지날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양동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북 보은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그곳 상태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희 취재진이 아침부터 이곳 보은 곳곳을 돌아다녔는데요,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태풍이 곧 본격적으로 밀려올 거라고 경고하듯 바람도 거세게 불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충청권 전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, 서해안 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이어진 비바람에 각종 피해 신고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8시 50분쯤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서는 길을 지나던 30대 여성이 우산 위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포함해 충청권 4개 시·도 소방본부에는 비바람 관련 신고 9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은 하천변 산책로나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있었던 충북에서는 청주 묵방지하차도와 음성 마송지하차도 등을 사전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도는 보령항과 태안항에 정박해 있던 대형 선박 7척을 먼바다로 대피하게 했고, 중소형 선박들은 항구로 들어와 몸을 단단히 묶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는 축대 붕괴 우려가 있는 대덕구 주민 12명을 근처 숙박시설로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주국제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들도 줄줄이 결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를 관통해 북상하고 있는 6호 태풍 카눈은 오후 4시쯤 이곳 보은 주변을 지날 거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충청권에 100∼200㎜의 많은 비를 뿌릴 거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초당 35m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㎜의 집중 호우도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충남을 비롯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'심각'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립 우려가 있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로 출입하면 안 되고, 등산로 등 산사태 위험 지역으로 들어가거나 농수로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자제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북 보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도경희 <br /> <br />영상편집:서영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101159416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