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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찬 비바람에 '휘청'…전남 태풍 최대 '고비'

2023-08-10 1 Dailymotion

세찬 비바람에 '휘청'…전남 태풍 최대 '고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전남 여수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비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남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수도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바람도, 빗줄기도 매우 강합니다.<br /><br />태풍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다 보니 아직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따금 몸이 휘청일 정도로 세찬 바람이 몰아치고, 바람에 실린 비가 얼굴을 따갑게 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신 뿌려대는 빗줄기 때문에 저 멀리 바다는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.<br /><br />여수 등 전남 14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전남 8개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양 백운산에는 200㎜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, 구례 성삼재와 여수 돌산 등에도 이미 150㎜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전남 동부권 남해안에는 최고 100㎜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여수 간여암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29m가 넘는 강풍도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태풍 피해 신고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전남 곡성에서는 주택이 붕괴됐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사고 당시 거주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여수에서는 구조물이 떨어져 인근 주택 지붕을 때렸습니다.<br /><br />신안에서는 축대가 무너지고, 산사태 우려도 있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토사 유출과 가로수 전도 신고도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장마에 많은 비가 내린 뒤에 찾아온 태풍이라 붕괴나 산사태 우려도 큰데요.<br /><br />전남에서는 700여가구 주민, 940여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해 태풍이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에서는 또 2만 7,000여척의 선박이 피항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도서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53개 항로는 어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태풍 #카눈 #여수 #국동항 #피항 #만성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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