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부산으로 가보죠,<br><br>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.<br><br>배영진 기자,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오전 보다는 다소 바람이 약해졌지만 파도는 여전히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부 해안지역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><br>부산은 어젯밤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간판이 떨어지거나, 철제 난간과 나무가 쓰러지고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는 등 200건 가까운 피해 신고가 들어왔습니다. <br> <br>경남지역선 공사현장 침수되고, 아파트에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이 파손됐습니다. <br> <br>또 갑작스러운 폭우로 차량이 침수되는가 하면 고속도로에 토사가 흘러 내렸습니다. <br> <br>창원시는 도로 곳곳의 침수가 이어지자 48개 노선 시내버스의 운행 중단을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태풍이 부산 경남을 지나갔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릅니다. <br> <br>여전히 강한 바람과 함께 산발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마린시티는 바람이 빌딩 사이를 지나며 속도가 한층 빨라지는 빌딩풍 피해도 우려됩니다. <br> <br>부산은 여전히 도로와 해수욕장 출입 통제돼 있습니다. <br> <br>저지대 지역 주민 430명이 대피했고 지하차도, 등산로 등은 모두 통행이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><br>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