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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에서 1만 명 대피…열차·항공기 등 운행 중단

2023-08-10 1 Dailymotion

전국에서 1만 명 대피…열차·항공기 등 운행 중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6호 태풍 '카눈'이 내륙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전국 12개 시·도에서 1만 여 명이 사전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열차와 항공기도 무더기로 운행이 중단됐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10일) 오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카눈의 영향을 피해 대피한 인원이 1만 6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피자는 경상권과 전남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이 6,500여 명으로 가장 많고, 경남은 2,600명, 부산은 300명을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전남에서는 9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열차와 항공기, 여객선 등 교통 결항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고속열차는 161회, 일반열차는 251회, 전동열차는 44회 운행이 중지됐습니다.<br /><br />항공기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355편이 결항됐습니다.<br /><br />여객선은 154척의 운항이 중지됐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통제되는 도로나 하천 등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따로 보고되지 않았지만, 소방 당국에 신고는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로수가 뿌리 째 뽑히거나, 도로 침수 및 유실 등이 전국 수백 건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 구미시에선 천연기념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에서 400년 넘게 자리를 지킨 '구미 독동리 반송'이 태풍 '카눈'의 거센 바람에 꺾인 겁니다.<br /><br />198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로, 높이 13미터, 둘레 4미터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반송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장마철 집중호우도 버티며 400년 넘게 자리를 지켰지만 결국 손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은 "하천변 산책로나 해안가 저지대 도로, 지하차도 등을 철저히 통제하고, 반지하나 산지 주변 등 위험지역 내 거주자는 즉시 대피 시키라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국민들에겐 "정부의 통제와 대피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외출을 자제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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