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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천 범람에 잠긴 마을...대구서 1명 사망·1명 실종 / YTN

2023-08-10 27 Dailymotion

제6호 태풍 '카눈'이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대구에서 1명이 숨지고, 1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도로가 유실되고 제방이 터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구 군위군 불로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이는 곳은 대구 군위군 불로리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남천 제방이 터지면서 하천 양쪽 저지대가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누런 흙탕물이 거세게 흐르는데 어디가 마을이고 어디가 하천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곳곳이 물에 잠겨 말 그대로 물바다입니다. <br /> <br />인근 병수리는 하천 제방이 통째로 유실되며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 하나가 통째로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물에 잠긴 집과 장비들의 꼭대기만 겨우 보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매곡리에서도 마을 진입로가 유실돼 7가구가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 10분쯤 군위군 효령면 하천에서 67살 A 씨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A 씨는 하천에 떠 있는 상태였는데요. <br /> <br />다른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던 119구조대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 50분쯤에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 60대 남성 B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B 씨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A 씨가 도로 옆 도랑에 빠져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, 인력 30명을 투입해 하천 인근을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지역 피해도 상당합니다. <br /> <br />도로 침수 등으로 경북에서만 18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하천 등 범람 위기로 주민 8천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소방은 도로 침수와 유실, 간판 탈락 등 4백여 건을 신고받고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언제든 도로 침수나 하천 범람,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는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 군위군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영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101714351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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