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도의 경우 태풍 영향으로 영동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00mm가 넘는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속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홍 기자 뒤로 보이는 뒤로 물이 가득한데요. <br /> <br />침수된 상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이 속초 청초호 인근인데요. <br /> <br />바다와 맞닿은 호수입니다. 석호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순식간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수로 이어지는 하천이 범람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에 물이 가득 찼고요. <br /> <br />차량부터 사람 등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이곳 강원 동해안 지역에 지금까지 300mm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 살펴보면요. <br /> <br />오후 5시 기준 속초 389, 삼척 387, 강릉 343, 고성 383mm 등입니다. <br /> <br />비는 지금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강원 동해안 지역에 오늘 밤까지 최대 6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쏟아진 비의 양이 많아, 침수 피해가 큰데요. <br /> <br />영동지역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 상가 등 곳곳이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속초지역에서는 속초 관광시장을 비롯해 상가 수십 곳이 침수됐고요. <br /> <br />고성지역에서는 토성면 천진리 지하차도에 물이 가득 차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지하 차도 안에 갇힌 차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안 국도 7호선을 비롯해 현재까지 강원지역 도로 57곳이 구간별로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과 삼척에서도 주택가 일대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작업에 나섰고요. <br /> <br />침수된 주택에 갇힌 주민들의 구조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낮 12시쯤 동해시 심곡동에서는 시각장애인 2명이 침수된 주택에 갇혔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 50분쯤엔 속초시 조양동에서 하천이 범람해 집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어르신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경포호 일대도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차오르면서 소방대원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상인과 주민들을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현재까지 강원 영동지역에서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, 주민 167가구, 400여 명이 대피했고 대피 인원이 늘고 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101808445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