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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체관광 빗장 푼 중국...'유커' 6년 전처럼 몰려올까? / YTN

2023-08-10 5,543 Dailymotion

중국이 한국과 미국·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재개한다고 추가로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 사이엔 2017년 '사드 보복' 조치의 잔재가 6년여 만에 치워진 셈인데, 예전처럼 중국 여행객들이 몰려올진 지켜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7년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치면서 금지령은 사실상 6년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'제로 코로나' 폐지와 함께 해외 단체관광 빗장을 2차례 풀었지만, 우리나라는 배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1월) : 일부 국가가 여전히 중국에 대해서만 차별적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 이에 중국은 그에 결연히 반대하며 대등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당국이 올해 들어 3번째로 세계 78개 나라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한국과 미국, 일본도 명단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행 비자 발급 때 지문 채취 절차 역시 연말까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회복 뒤에도 더딘 경기 회복과 다음 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도 중국의 10월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에 행사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앞서 단체관광이 재개된 동남아 국가들의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의 30% 수준을 회복하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6년 사이 여행 문화도 달라져, 올해 1분기 중국인 해외 여행객 가운데 단체관광 비율은 1.6%에 불과한 걸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[송운경 / 항공대 경영학부 교수 : 예전 사드도 그렇고 코로나도 그렇고, (중국의 경우)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정해지지 않는다는 걸 저희가 경험을 많이 했잖아요. 그렇기 때문에 (여행·항공 업계에서) 신중히 접근할 수밖에 없는 거죠.] <br /> <br />무엇보다 '사드 보복'의 잔재는 비로소 치워졌다곤 하지만, 양국 사이 앙금은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동북아 신냉전 구도와 싱하이밍 대사의 설화 등으로 한중 관계가 최악으로 평가된다는 점도 신중론에 무게를 더하는 요인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101859051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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